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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행복과 희망의 글

선인장의 가시

선인장의 가시

 

사막에 사는 식물, 선인장처럼
자신의 환경에서 완벽하게 적응한 식물도 드물 것입니다.
사막이란 곳은 매우 덥고, 한 달 이상씩 비가 내리지 않아서
좀처럼 물을 구하기 힘든 곳입니다.

 

그런 선인장의 가시는 본래 잎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막의 뜨거운 햇볕은 많은 수분을 증발시켰기 때문에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잎을 작고 좁게 만들다 보니
차츰 가시로 변했다고 합니다.

 

수분의 증발을 막기 위해서 잎 대신에 가시를 갖게 된 것입니다.
딱딱하고 가느다란 가시는 수분을 밖으로 거의 빼앗기지 않기 때문에
사막에 사는 선인장에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가시는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막에서는 동물들이 식물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기도 합니다.
선인장의 가시는 이들의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보호 장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가시는 날카롭고 뾰족하여 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방에게서 가시를 발견하고는 쉽게 비난하곤 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 가시를 '없애라', '잘라라'라고도 말하죠.

 

그런데 누구도 상대방에게 그 가시가 왜 생겼는지,
어떤 의미인지는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 가시는 그 상대를 지켜주는 도구일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혹시 주위에 가시 같은 사람이 있다면 비난하기 전에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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